몇개월전 회전의자를 샀다.
그런데 한달쯤 지나 가스봉이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에 AS를 문의하였더니,
교체용 가스봉(가스실린더)를 보내주었다.
의자 바퀴가 달린 오발도 금속, 가스봉도 금속, 의자연결 부위도 금속이다 보니 쉽게 분리가 되지 않았다.
"가스봉 분리" 라는 검색어로 구글,유튜브등에서 검색해 보고 망치로 두드려 보고 이것저것 따라해 보았지만
도저히 불가능 하여 포기하고 몇개월을 방치해 두었었다.
그러다, 얼마전 파이프렌치(최대 6cm)를 구입하여, 가스봉 교체 작업을 하였다.
위 이미지의 우측상단에 보이는 것(빨간색 버튼 달린 것)이, 의자밑판과 연결되는 부위인데,
이 부분을 파이프렌치로 잡고 돌리니, 드디어 분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가스봉의 밑둥과 오발의 분리였다.
유튜브등에서는 망치로 몇번 두드리면 간단히 분리되던데..
나의 경우엔 불가능했다.
가스봉 밑둥의 지름이 약 5cm 였는데, 이부분을 파이프렌치로 잡고, 다리의 힘까지 이용해 돌려보았지만 결국 실패 ㅠㅠ
결국 오기가 생겨, 최후의 방법으로 "가스봉 파괴" 를 선택하였다.
"파괴" 작업중 가스봉이 폭발할까봐, 일단 가스가 들어있는 윗부분을 분리하였다.
(가스봉 하단의 안전핀을 제거하고 그냥 뽑아내면 분리된다)
그리고 가스봉 밑둥 속에 들어있는 (검은색)플라스틱 지지대? 를 "파괴"하여 뽑아내었다.
이제 남은것은 가스봉 밑둥 본체.
정확하진 않지만, 약 1mm 두께로 쉽게 찢어낼 수는 없었다.
일단 뺀찌종류의 도구로 위 이미지 상태 까지 뜯어내고
바닥쪽도 쇠톱으로 틈을 만들어 위쪽과 비슷한 수준으로 뜯어내었다
그리고, 쇠톱을 원통 속에 넣고 일직선으로 잘라내는 작업을 약 30~40분동안 하였다.
(약 6~7cm 길이로 1mm 두께를 자르는 작업)
쇠톱대가 없고 쇠톱날만 있었기때문에 작업이 무척 힘들었다 ㅠㅠ
위 작업이 끝난뒤, 뺀찌로 최종 "파괴"작업을 완료하여
가스봉 교체에 성공하였다.
유튜브에서처럼 망치로 몇번 두드려 가스봉을 분리하는게 정말 가능한지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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